풍력 관련주로는 씨에스윈드, 씨에스윈드의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 SK오션플랜트가 있다.
미국 IRA(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대표적인 수혜로 풍력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은 지난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강화에 48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3월 14일에 발표될 유럽 CRMA(핵심 원자재법) 수혜업종이다. 이렇게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관련 법안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대규모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어서 풍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은 2030년에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2배 이상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까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0%로 낮추고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 씨에스윈드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의하면 2022년 씨에스윈드의 실적은 흑자전환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기간 미국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 폭이 컸고 전사 마진보다 낮아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고객사 확대와 판가 인상 효과로 턴어라운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에스윈드의 유럽법인은 정책에 맞추어 현재 약 1천억 원 수준의 생산 능력을 5천억 원 수준까지 확대하려고 한다. 지난해 말부터 증설을 시작했다. EU도 미국이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자체 법안을 확정하려고 한다고 알려져 있다. 2주 안에 유럽의회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 지원금과 자금을 유럽국가들이 풀어줄 것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유럽, 미국, 아시아에 가장 큰 타워 제조 설비를 보유한 유일한 업체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었으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서 그런 것이고 올해부터는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 씨에스베어링

씨에스윈드의 자회사로 미국 IRA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들의 수주가 증가하고 일감 확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발전기 핵심부품을 생산하는데 주로 크레인 등 대형건설 기계나 풍력 터빈 회전축에 탑재된다. 씨에스베어링의 주력고객사는 지멘스, 제너럴일렉트릭(GE), 벳베스타스 등 글로벌 주요 풍력터빈 기업들이어서 수주경쟁력에서 유리하고 풍부한 수주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 IRA를 발표하면 주요 풍력터빈기업들의 수주가 증가되고 이에 따라 씨에스베어링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에스베어링은 기존 육상풍력터빈용 베어링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터빈용 베어링을 개발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3. 에스케이오션플랜트

올해 2월부터 사명이 삼강엠앤티에서 SK오션플랜트로 변경되었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해상풍력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오션플랜트는 부유식 해상풍력과 해상변전소등 해상풍력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SK오션플랜트 매출액은 91%가 수출에서 나오고 있다. 생산공장에는 이미 2년 치 수주물량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