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주식

해상풍력 관련주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동국S&C)

by How Awesome 2022. 6. 10.


EU는 러시아에 천연가스 약 41%, 석탄 42%, 원유 25%를 의존해 왔다.

독일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탈피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독일의 연간풍력, 태양광 설치량을 2021년 대비 2030년까지 각각 10배, 4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5% 성장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폐쇄 정책이므로) 글로벌 풍력 설치량은 2022년 50.3GW에서 2030년 105.0GW로 약 2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유럽의 수요가 증가 할 것이고, 탄소제로를 달성하기위한 미국의 생산 세액 공제등 정책 지원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해상풍력 시장은 연평균 25.7% 성장 예상
미국은 2030년까지 30GW의 해상풍력 목표 발표.
2025년까지 공사 착공 10년 내에 완공하면 30%의 투자 세액 공제.
에너지 자립 달성하기 위해 2025년 30.3GW, 2030년 47.2GW로 확대.
영국도 2030년까지의 목표로 40GW에서 50GW로 확대.

풍력, 태양광 보조금 연장은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중간 선거전 정책 마무리가 예상 된다.
조멘친도 재생 에너지 보조금에는 찬성이다.

우리나라는 신정부가 2030년 NDC(`국가 온실 가스 감축`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 목표 유지.

해상풍력 관련주로는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동국S&C가 있다.


씨에스윈드

유럽 수요 확대와 미국 시장 기대감 높아질 것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풍력 확대
를 위한 정책지원 속도가 빠를수 밖에 없다. 유럽의 2021년 풍력 신규 설치량이
17.4GW인데, 2025년 30.3GW, 2030년에는 47.2GW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 터키, 베트남,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유럽향 타워를 생산하고
있고, 유럽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육상 풍력 보조금(생산세액공제) 연장도 3분기내에 확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열쇠를 쥐고 있는 조 멘친 상원의원도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통과시 씨에
스윈드가 인수한 콜로라도 타워 공장의 중장기 매출 성장의 가시성이 확보된다.

최근 실적 및 이슈
1분기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미국, 포르투
갈에서 인수한 타워공장에서 고정비 증가와 낮은 생산 수율 때문이었다. 2분기는 1분
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지만 정상적인 이익률로 돌아오려면 인수한 공장들에서 생
산성이 충분히 향상되어야 한다. 과거 동사가 인수한 공장들이 전사 평균 생산성 수준
으로 개선되는데 약 1년 정도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익성이 악화된 글로벌 풍력 터빈메이커들이 판가를 인상하고 있다. 정책에 의한 수
요확대가 진행되고 있어서 시차를 두고 업체들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다. 고객들의 실
적이 개선되어야 동사와 같은 부품업체들에 대한 투자 매력도 높아진다. 씨에스윈드
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풍력 타워 1위 업체이다.
탄소중립에 이어 에너지 자립이 화두가 되는 시대에 풍력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수 밖
에 없다.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고속성장 시작

러시아 의존도 탈피를 위해 유럽은 해상풍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대폭 확대한
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북해 연안 4개 국가들은 2030년까지
65GW, 2050년까지 150GW의 해상풍력 설치량 확보를 발표했다. 미국은 북동부
연안주들의 약 30GW 이외에 캘리포니아도 20GW의 부유식 해상풍력 계획을 발표
했다.
아시아지역도 대만에 이어 일본, 베트남, 대한민국도 해상풍력 확대가 시작되었다. 최
근에 노동당이 집권한 호주도 그린수소와 연계된 해상풍력 단지의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년간 집권했던 보수당(26~28% 감축) 대비 월등히 높은
2030년 탄소감축 목표(43%)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은 2022년 4.1조원에서 2025년 13.8조원, 2030년 25.7
조원으로 연평균 25.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기술진입 장벽과 대규모 해
안 설비를 동시에 갖추어야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시장은 오랜 기간 공급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판단된다. 삼강엠앤티의 50만평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
조물 전용 신공장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다.

1분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해상풍력과 LNG생산
FPSO 설비 제조 매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높아진 이익 레벨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2조원을 상회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고, 마진이 좋은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하기 때문에 실적의 안정성을 보일 것이다.
고객사들이 삼강엠앤티의 신공장 증설을 기다리고 있다.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위해
서는 공급부족이 심한 하부구조물을 먼저 확보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장 건설
이 올 하반기에 시작되면, 고객사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야드를 확보하기 위한 수
주(캐파 부킹)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공장에 대한 가치가 주가에 선반영될 가
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동국S&C

미국 풍력 보조금 연장되면 최대 수혜주

동사의 풍력 타워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향이다. 지난해에는 관세부과 효과로 상
반기 수주가 저조해 타워 매출이 급감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 미국향 타워 수주가 정
상화되었다. 경쟁 국가들보다 관세율이 낮아지면서, 미국향 수주가 큰 폭 증가했기 때
문이다.
미국의 풍력 보조금인 생산세액 공제 연장안이 확정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다.
풍력 보조금 제도는 BBB 법안에 포함되어 있다. 조 멘친도 BBB 전체에는 반대하지만,
클린에너지 보조금에는 찬성한다고 일관되게 얘기하고 있다. 중간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3분기 내로 풍력 보조금 연장안이 통과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10년만에 공장 증설을 하고 있다. 해상풍력 등 대형 타워의 제조 설비를 마련
한 것이다. 기존 공장은 대형 타워의 제조와 운송에 불편한 설비와 위치였는데, 포항
항만에 위치한 신공장은 이러한 단점이 없다. 국내, 일본, 호주, 미국 서부의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화되면 매출 성장 폭이 커질 것이다.
최근 실적 및 이슈
주력 사업인 풍력타워의 매출액은 2021년 636억원에서 올 해에는 1,503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타워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
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연결 자회사 칼라강판 사업은 지난해와 유사한 매
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39억원
263억원으로 전년대비 25%,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풍력 타워를 제작할 수 있는 신공장을 갖춘 것이 동사 가치 재평가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납품 가능한 지역의 국가들의 해상풍력 시장이 이제 막 시작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