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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효성첨단소재

by How Awesome 2022. 5. 31.

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소재 탄소섬유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중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나 튜브트레일러 등에 적용해 수소에너지의 안전한 저장과 운송, 이용 등에 쓰이는 수소 모빌리티 시대의 필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10배 이상의 인장강도를 지녔으며 탄성과 경도, 낮은 열팽창계수, 내열성, 화학적 안정성 등 물성이 우수한 소재다. 스포츠레저 용품에서 고성능 자동차의 경량화 소재, 항공기, 우주선 등에 광범위하게 쓰여 '섬유 분야의 반도체, 미래 산업의 쌀'로도 불린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런 탄소섬유 수급 타이트를 반영하며, 국내 탄소섬유 수출 판가 또한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상승세에 있다.

한편 중국 Zhongfu Shenying Carbon Fiber는 $7.7억를 투입하여, 작년 9월 1만톤의 탄소섬유 플랜트를 가동하였다. 동사의 탄소섬유부문도 지속적인 증설 추진, 내년 이후 항공용 탄소섬유의 개선 전망,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수소저장용기의 시장 개화 등을 감안할 경우 내년/내후년에 본격적인 가치평가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동사의 최첨단 소재 중 하나인 아라미드도 올해 이익(당사 추정치)이 작년 대비 7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참고로 내년 동사는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최첨단 소재 생산능력이 1.3만톤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동사 밸류에이션에 추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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