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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by How Awesome 2022. 6. 7.

6월 1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된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km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3단형 우주발사체다. 75t급 액체엔진 4기와 1기로 구성돼 각각 300t, 75t의 추력을 내는 1, 2단 엔진과 7t급 액체엔진 1기로 이뤄진 3단 엔진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사진) 때는 3단 엔진 연료가 조기에 연소되는 바람에 실제 위성 대신 싣고 간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과기정통부의 발사조사위원회는 3단 산화제 탱크의 헬륨탱크 고정 지지부가 풀린 것이 실패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협력업체들은 해당 지지부와 뚜껑 격인 맨홀덮개의 구조를 변경·보강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새로 만들어질 3단부 산화제 탱크는 비행하면서 받게 될 하중의 1.5배를 견딜 수 있게 된다. 맨홀덮개도 무게를 9kg 늘려 더 두껍게 제작하기로 했다.


2차 발사에는 위성 모사체뿐만 아니라 무게 180kg의 성능검증위성과 4개의 큐브위성을 함께 장착해 쏘아 올린다.
따라서 송수신 기능 등 위성 자체 기능 검증과 실제 위성을 누리호 3단에 장착하는 과정이 1차 발사와 달리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누리호 발사 때 참여하는 기업은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다. 한국항공우주는 누리호의 전체 조립을 담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 75t 액체로켓엔진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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