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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건설주 건자재 관련주- KCC 글라스( 건설, 자동차 관련 수혜주 )

by How Awesome 2021. 12. 20.


KCC글라스는 KCC에서 유리,인테리어 사업 부분만 떨어져 나와 인적분할로 2020년 1월 재 상장한 회사이다.
(KCC는 실리콘과 도료를 중심으로 한 화학·신소재부문을 맡는다.)
KCC글라스를 설립한 후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흡수·합병하는 구조조정 개편 작업을 단행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동차 유리 제조업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이고 2006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7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합병으로 인해 KCC글라스는 유리 및 인테리어사업을 다루고 있는데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으로 자동차용 유리사업까지 영역이 넓어졌다.

KCC글라스의 생산 유리중 자동차 유리가 60% 건축용 판유리가 30%, 코팅 유리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주가는 지금 고점 대비 약 27% 하락 중이다.
하락의 요인으로는 중국 헝다 그룹 리스크로 중국내 부동산 산업이 위축되어 유리수요가 줄어드는 것과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의 장기화로 인해 차량 판매량 감소때문 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KCC글라스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85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892억 원) 대비 75.3% 늘었다. 유리 사업의 호조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여전히 LX하우시스의 매출과는 1조 원 가량의 격차가 나타났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KCC글라스가 크게 앞섰다. KCC글라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20년 191억 원에서 올해 1218억 원으로 537.7%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도 3.9%에서 14.2%로 10.3%p 상승했다. LX하우시스 등 같은 건자재기업과 비교해 선방했지만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인테리어부문을 더 키우면 실적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으로 포함된 파일사업 부문이 10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구, 인테리어소품 등 홈퍼니싱시장이 크게 성장한 데 이어 앞으로는 집을 직접 수리하고 각자의 필요에 맞게 공간의 기능을 바꾸는 셀프 인테리어시장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시장에서 신축 공급물량은 부족하고 2030 젊은 세대들은 전셋집도 내 취향대로 제대로 꾸미고 살겠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인테리어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

온라인 유통채널의 활성화로 각종 건자재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애플리케이션(앱)과 관련 콘텐츠 발달로 정보를 찾고 도움을 받기도 쉽다.

KCC글라스도 자체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의 온라인몰과 연계한 유튜브 채널에서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KCC그룹이 기존 KCC에서 유리, 인테리어사업부문을 분할해 KCC글라스를 따로 출범시킨 것부터가 KCC 전체 사업을 KCC의 B2B부문과 KCC글라스의 B2C부문으로 나눠 경영전략을 효율적으로 세우기 위한 데 있었기 때문이다.

B2C 매출 비중 확대는 수익성 부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B2B 대상으로 대량으로 건자재를 판매하면 보통 가격이 최저가에 맞춰 형성되는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량 판매는 아무래도 마진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으로 인한 부동산 정책의 변화, 전기차가 가속화 되어 보급 확대되고 고급및 대형 차량 판매량 증가로 인해 고급 유리가 잘 팔리면 KCC글라스 주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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