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Non-Fungible Token)는 특정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파일을 의미한다.

 (1) 원본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 메타데이터

 (2) 디지털 콘텐츠 그 자체를 나타내는 미디어 데이터

 (3) 고유 식별자(Token Identifier)로 소유권 증명서의 역할을 하는 스마트 계약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산의 희소성 보장 및 원본 증빙이 가능하며 소유자 정보와 거래 이력 등 데이터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특징.

     NFT가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각되면서 메타버스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기술로 대두될 수 있었던 이유다.

글로벌 NFT 거래대금은 2018년 3,676만달러에서 2020년 +82% 성장한 6,68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3분기에만 106.7억달러(+37,724% YoY)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서는 작년 8월 거래대금이 12.3억달러를 초과하며 역사상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하였다.

이 배경에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서 시작해 스포츠, 패션, 예술, 엔터테인먼트, 테크 및 인프라 등

기존 전통산업으로 인식되던 비즈니스까지 NF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개발되고,

실제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2017년에 출시된 NFT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인 ‘크립토키티(CryptoKitties)’에서는

게임 내 가장 희귀한 가상의 고양이가 한화 약 1.8억원에 거래되었고, 2018년에는 NFT게임 중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P2E(Play to Earn)모델을 최초 도입한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가 출시되었다.

나아가 패션 부문에서는 NIKE, LVMH 등이 CryptoKicks와 Aura 등의 NFT 비즈니스를 출범했으며,

테크 영역에서는 IBM과 Microsoft가 NFT 지원 커스텀 블록체인 및 Azure Heros 등을 통해
NFT 신사업을 발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안타티카’를 출시하면서 안타티카 오리진 레드 컬러에 한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을 적용, 카카오 클립(klip)을 통해 디지털 보증서를 제공했다. 이번 안타티카 오리진 레드컬러는 직접 남극 극지 연구소에 납품하는 동일한 상품인 만큼 NFT 보증서를 발급해 한정판의 의미를 더했다.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10월 NFT 데뷔 컬렉션 ‘콜레치오네 제네시(Collezione Genesi)’를 경매를 통해 약 560만 달러(한화 66억 원)의 낙찰가를 올렸다. 낙찰자는 실제 세계와 메타버스 동시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국내에서도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회사를 중심으로 NFT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2020년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크립토드래곤’을 출시하여 교배 시스템을 통해 드래곤을 획득 및 수집하는 RPG게임을 선보였으며, 게임 내 드래곤과 아이템을 NFT로 발행해 디지털 지갑을 통해 보관 및 관리가 가능하게 설계하였다. 위메이드에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에 NFT를 도입했고, 게임사 자체 토큰인 ‘위믹스’를 통해 보상을 제공하여 암호화폐 시장에서 원화 또는 비트코인으로 스왑(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최근에는 과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증명에 한계가 많았던 아트, 영상, 게임 아이템 등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미술품, 부동산, 자동차까지 NFT를 활용한 거래 실증 방식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한 상황이다.

엔씨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한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와 손잡고 NFT 포토카드를 만들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두나무와 제휴를 맺어 NFT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어비스컴퍼니 역시 NFT 플랫폼 디파인과 사업을 추진한다.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를 만든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 기업 펄스나인은 아트 NFT 트레져스클럽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작품 만들고 판매했다.


국내 NFT 시장은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거래 플랫폼들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1) 희소가치가 높은 양질의 콘텐츠 보유 여부

(2) 플랫폼 내 유저 트래픽 수준

(3) 유저 간 N차 거래 지원 및 거래 인프라 등이 핵심 성공요소이다.

2021년에는 NFT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에서 게임, 엔터테인먼트, 아트, 결제 등 산업을 망론하고 NFT 거래 플랫폼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올해는 위 기준을 바탕으로 업체 간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개별 업체의 성장 방향성을 지속 주목해야 한다.


위메이드 (112040)

- 글로벌 게임 IP ‘미르’를 기반으로 NFT와 P2E(Play to Earn)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중
- 암호화폐 기술 기반의 위믹스(WEMIX) 플랫폼을 통해 NFT 거래소 ‘위믹스 옥션’까지 사업 영역 확장 계획

-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플랫폼 ‘위믹스’를 선보였고,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활용하는 게임

  ‘미르4(글로벌 버전)’를 출시했다. 또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에 투자, 간접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클레바 출시는 위메이드가 추진하는 또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카카오게임즈 (293490)

▪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크립토드래곤’ 게임 내 캐릭터와 아이템을 NFT로 발행
▪ 21년 7월 프렌즈게임즈가 암호화폐 ‘보라코인’ 발행사인 웨이투빗을 흡수합병하며 NFT 사업을 본격 확장

하이브 (352820)

▪ 엔터테인먼트 업체로서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과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업 영위
▪ NFT 사업 확장을 위해 두나무와 JV 설립. 향후 무형자산의 가치가 지속 확인될 전망

하이브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3980억원, 영업이익은 56.4% 증가한 8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LA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 발생과 MD·라이선싱 및 콘텐츠(온라인 콘서트) 등 간접참여형 전 부문 매출이 확대됐다

다날 (064260)

- 휴대폰,신용카드,계좌이체 등 다양한 경제수단 내 대금 중개와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선도 PG업체

- 스위스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페이프로토콜AG를 통해 NFT를 포함한 암호화폐 발행 및 결제 원천기술 보유

-다날은 국내 대표 결제 서비스 기업 다날핀테크가 암호화폐를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   는 '페이코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하면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094480)

-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와 신용카드 PG 서비스 등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결제 PG업체
- 2021년말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를 통해 NFT 거래 플랫폼 메타갤럭시아 정규 서비스 론칭

- 효성의 디지털 비즈니스 핵심 회사는 갤럭시아머니트리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최대주주는 조 회장            (32.98%)이다.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최대주주 측 지분은 58.97%에 달한다.

FSN (214270)

- 국내 1위 종합 디지털광고사업자로, 유튜브 ‘딩고(Dingo)’ 브랜드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손잡으면서 클레이튼 기반의

  거래까지 지원하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네트워크를 겸용해 글로벌 체인망을 구축했다.    디피닉스는 베타 서비스 런칭 직후 약 670억원의 예치금이 몰리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태국의 카카오페이지라 불리는 1위 컨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와 Defi 거래소 ‘SIX NETWORK’ 운영 중    4년 전 직접 ICO(코인상장)한 암호화폐 '식스(six)' 역시 태국시장에서 일일 100억원가량 거래되면서 순항    하고 있다.

(21.09 분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