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은 구리를 고도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이다.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수준의 얇은 구리 호일로 제조한다. 동박이 얇으면 얇을수록 많은 음극활 물질을 담을 수 있어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무게를 가볍게 할수있다. 동일한 크기의 배터리라도 얇은 동박을 사용한 배터리의 용량이 더 클 수 있는 것이다.
동박은 휴대폰과 TV, 컴퓨터 등 전자제품과 전기 자동차,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에 들어가는 2차 전지내 음극 집전체다.
향후 모바일,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되면서 이들 산업의 핵심부품인 동박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2021년 이후 동박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에 배터리 3사(삼성 SDI, LG 화학, SK이노베이션)는 동박업체와 장기계약에 나섰다.
삼성 SDI는 일진머티리얼즈와 19년부터 23년까지 5년동안 60,000톤(8,000억원)을 계약,
LG화학은 SK넥실리스와 20년부터 23년까지 4년동안 60,000톤(8,000억원)을 계약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동박을 제조해 리튬 이온 2차 전지 제조 업체나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에 납품한다.
주요 납품처는 LG화학, 삼성 SDI이고 글로벌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BYD등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연간 1만톤씩 증설했는데 주요 고객사들의 증설 요청이 증가하면서 연간 2만톤 증설을 진행
,국내 주요 고객사 향 중장기 공급계약 수주 (30,000톤 4천억원)
헝가리(부다페스트)로의 투자도 긍정적이다. 부다페스트의 후공정라인에 150억원 투자, 2만톤 증설이 가능한 부지매입.
주요 고객사의 헝가리라인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동박 생산량을 4만 6천톤에서 5만 6천톤(2021년말 예상)으로 끌어올렸다.
SK넥실리스 : 올 초 SK그룹의 화학, 소재 업체 SKC는 동박 제조사 KCFT 지분 100%를 인수하고 'SK넥실리스'로 사명을 바꿨다. SK넥실리스는 올 초 4공장 증설을 마치자 마자 정읍 5공장 건설에 착수한 상태다.
2020 7월 세계 1위 동박 업체 중국 왓슨에 1000억을 추가 투자했다.
동박시장의 전망은 밝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비례해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은 연간 14만톤에 이르는 동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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