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스포츠 이벤트2022년 스포츠의 해다. 정초부터 연말까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쉼 없이 이어진다.
(1) 다음달 4일 개막을 앞둔 베이징 동계올림픽
올림픽은 1896년부터 동·하계 각각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축제이다. 2022년에
는 2월부터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며, 개최지는 중국 베이징이다. 주로 대도시나 수도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과
달리 동계 올림픽은 주로 소치, 평창 등 인지도가 낮은 소도시에서 개최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객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
작년 도쿄 하계 올림픽도 결국 진행된 것으로 보면, 이번 동계 올림픽도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2)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빛낸 샛별들이 주인공으로 성장해 출전하는 무대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유사하나 참가하는 나라가 아시아 대륙에 한정되어 있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은 올림픽 등 기타 빅이벤트 보다 낮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은 종목 수를 늘리며 사람들의 관 심을 꾀하고 있다. 야구, 크리켓, 우슈, 각종 e스포츠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접할 수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 8개-- 아레나 오브 발러 아시안게임 버전, 도타2, 몽삼국2,
EA 스포츠 피파,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 스트리트파이터5
(3) 첫 겨울월드컵은 11월 카타르서 열린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큰 단일 스포츠 이벤트 )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2022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월드컵은 통상적으로 6월에 열리지만, 이 시기 카타르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 11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5~7월이 아닌 시기에 개막하는 것은 카타르 월드컵이 처음이다.
월드컵이 아랍권에서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월드컵은 32개국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월드컵으로, 다음 대회인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참가국이 48개국 으로 늘어난다.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용어는 1978년 ‘Advertising Age’라는 잡지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 관련 활동에 마케팅 기업을 활용하는 것으로 IOC, FIFA 등 조직 활동 홍보, 특정 경기 프로모션, 스포츠 에이전시 활동, 스 포츠 장비 판매 및 납품 활동, 스포츠 현장에서 의 사인보드, 현수막 등을 통한 광고홍보 활동 이 주가 된다.
특정 운동선수나 팀, 스포츠 이 벤트를 후원하는 기업의 스폰서십은 가장 일 반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일컬어진다. 스포츠 마케팅에 가장 먼저 뛰어든 선구자적 기업으로 코카콜라를 들 수 있다. 1928년 코카콜라는 올 림픽 스폰서가 되었으며, FIFA의 단골 공식 스 폰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코카콜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역시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어디서든 스포츠가 있는 곳이면 코카콜라를 연상할 수 있을 정도로 코카콜라는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팀 경기는 티브이 수상기로는 케이블인 <티브이엔〉(tvN)을, 모바일로는 쿠팡 플레이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쿠팡 플레이를 보기 위해서는 2900원(최근 4990원으로 인상)을 내고 쿠팡 멤버십에 가입해야만 한다. 쿠팡은 유통업체로는 드물게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뉴미디어 중계권을 구입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네이버는 최근 스포티비(SPOTV)와 제휴해, 자사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4900원)에 가입하면 스포티비가 중계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스포츠 서비스로 네이버 쇼핑의 시장을 확대하려는 포석은 쿠팡과 비슷하다. 앞서 네이버가 포함된 포털·통신 컨소시엄은 2019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5년 1100억원에 구매하기도 했다.뉴미디어 스포츠 중계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미디어 환경의 영향이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전에는 A매치의 지상파 시청률이 20%를 넘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10%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대신 모바일 중계를 시청하는 접속자의 수는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A매치 중계권이 종편이나 쿠팡, 티빙(Tving)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미디어 디바이스(수신기)의 변화가 스포츠 소비 형태를 바꾸는 셈이다. 이것은 지상파의
경영에 타격을 주고 있는데, 지상파는 프로 종목의 경우 정규리그 경기를 거의 중계하지 않고 있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이나 2022 카타르월드컵, 2024 파리올림픽까지는 지상파 중심의 중계권 구매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지상파가 ‘을’이 돼 재구매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실제 지상파가 아닌 종편인 <제이티비시〉(JTBC)가 2026~2032년의 여름, 겨울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제이티비씨는 씨제이이앤엠(CJ E&M)과 함께 영상 스트림 서비스(OTT)를 하는 티빙의 지분을 갖고 있어 뉴미디어 중계 기반도 갖추고 있다. 이는 지상파 3사가 메가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에 베팅할 수 있는 여력이 약화한 것을 보여주는 한편, 그동안 주장했던 ‘보편적 시청권’이나 ‘국부유출’ 담론도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방송〉(MBC) 스포츠 피디 출신으로 최근 <쿠팡은 왜 올림픽 방송을 욕심냈을까>라는 책을 쓴 백창범씨는 “이 모든 변화의 배경에는 스트리밍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TV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유통업체나 OTT(Over The Top) 사업자가 중계권 시장에 참여자가 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은 스포츠 경기를 무료로 보여주면서 회원 정보나 구매 이력만으로도 소비자 성향을 알 수 있는 빅 데이터를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돈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방송 시장이 OTT 사업자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어, (1억달러 이상이 될) 2026 월드컵 중계권료의 경우, 국제 자본이나 국내 대기업 자본이 아니면 접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공짜’였던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화가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다. 이미 스포티비가 프리미어리그 축구나 메이저리그 야구 등의 유료 시청 문화를 만들고 있다. 쿠팡이나 네이버플러스에 가입한 것 자체가 유료화로 볼 수 있고, 케이블 수신료나 시청료까지 이미 유료화는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중계권 시장에서 뉴미디어가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 두고 봐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화 문제가 변수가 된다. 현재로써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 중계는 여전히 지상파 텔레비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의 해인 2022년에는 5G·미디어, 게임·e스포츠, 스포츠의류·식음료, 골프·테니스 관련주에 관심을 갖
을 것을 제안한다. 우선 올해 개최되는 모든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작년 도쿄올림픽만 하더
라도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보통신과 미디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체택되어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피파온라인 등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스포츠의류와 식음료는 대회 기간 동안 늘 판매량이 높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골프와 테니스는 최근국내에서 MZ 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해온 분야이다. 동계 올림픽(2월)과 아시안게임(9월)·월드컵(11월)간의 공백 기에서 골프와 테니스는 여전히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스포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주>
🔴아프리카TV (067160)
- 국내 대표적인 개인방송 플랫폼
- 스포츠 중계로 인한 광고 및 별풍선 매출 증가 예상
아프리카TV(067160)가 지난 2010년, 2014년, 2018년에 이어 4회 연속으로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한다.
2월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되는 ‘제24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한다.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이번 동계 올림픽 개막에 앞서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함께하는 ‘아프리카TV BJ컬링 대학대전’도 선보인다.
🔴SBS콘텐츠허브 (046140)
- SBS 방송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 유통사업 영위
- VOD 등 2차 콘텐츠 유통 증가로 인한 호실적 전망
🔴SBS (034120)
- 국내 대표 지상파 방송사로 2024년까지 올림픽 중계권 확보
- FIFA 월드컵 본선 중계권 확보
🔴하이트진로 (000080)
- 테슬라(테라+참이슬), 테진아(테라, 진로이즈백)를 보유한 국내 대표 주류 업체
- 스포츠 행사 기간 중 매출증가 기대
🔴크래프톤 (259960)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개발사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으로 인한 매출 증가 및 수혜 전망
🔴넵튠 (217270)
-e스포츠 사업을 영위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스(LoL 프로팀 그리핀) 지분 16.6% 보유
- Eternal Return의 e스포츠화에 투자 진행 중
🔴앱코(129890)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 게이밍 액세서리 제조업체
국내 키보드, 헤드셋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KN10C PBT 무접점키보드’와 ‘N800 게이밍 헤드셋’은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다.
또한 펄어비스의 인기 게임 ‘검은사막’ 공식 라이선스 게이밍기어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게임사와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 e스포츠 관심도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올해 상반기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해 연말까지 총 280여개의 게이밍기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 골프존을 모기업으로 하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지주회사
- 국내외 골프장 14개 인수 및 운영, 5개 임차 운영 등 총 19개 골프장 운영 중
- 골프용품 온오프라인 통팝 유통 플랫폼 골프존마켓 소유
🔴크리스에프앤씨 (110790)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마스터버니, PING 등 국내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 다수 보유
-골프 열풍 지속으로 인한 수혜 전망
-골프의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골프웨어 M/S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핑(PING)', '파리게이츠(PEARLY GATES)', '세인트앤드류스(ST. ANDREWS)', '팬덤(FANTOM)',
'마스터바니 에디션(MASTER BUNNY EDITION)'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에서 여성고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이후로 MZ 세대, 특히 여성 MZ 세대의 골프인구로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감성적 디자인&높은 트렌드 민감성&다양한 아이템 및 액세서리'의 소비성향을 보이는
'여성 골프웨어' 의 매출증가세는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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