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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FOMC 불확실성 해소에 급반등, 내년 금리 3회 인상,테이퍼링 3월 종료 시사

by How Awesome 2021. 12. 16.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높은 물가상승률이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 추가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2023년 말 미국 기준금리는 1.25%~1.50%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이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의 고삐가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전개와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을 언급했다. FOMC 성명은 "최근 몇 개월 동안 고용 성장이 견조했고 실업률을 상당히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경제 재개방이 인플레이션을 계속해서 높게 유지하는 데에 기여했다"고 FOMC는 설명했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에서 '일시적'(transitory)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중에 "아마도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적(persistent)일 것이며 이것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을 더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철회한데 이어 정반대의 평가를 꺼낸 것이다.

연준이 이날 3개월만에 업데이트해서 내놓은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기준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대비 5.3% 오를 것으로 수정했다. 지난 9월 전망(4.2%)보다 1.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PCE 기준 물가상승률은 2.6%로 직전 전망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에 준거로 삼는 에너지·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4.4%를 기록, 직전 전망보다 0.7%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내년에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2.7%를 기록, 직전 전망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높였다.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 일정은 당초 보다 3개월 앞당긴 내년 3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경계했다.경제회복 과정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이 많다"며 "우리가 오미크론을 성명서에서 '리스크'라고 부른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이 테이퍼링 계획의 속도를 높이는 것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가 공개되고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약보합 상태였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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